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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지식사전
감자 키우기 본문
옛날엔 불량감자라고 하는 방송인이 참 유명했습니다. 외모가 못생기고 키도 짧둥했던 분이었지만 인기도 참 많고 광고도 참 많이 찍고 그랬습니다. 요즘은 금융업과 이벤트업을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자고로 사람은 외모로 판단을 해선 안된다는 말이 괜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이유가 있다.
감자 키우기라고 해놓고 웬 이상한 말이나 하는것 같지만 모든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흔히 감자 한번살때 좀 넉넉히 사둡니다. 모든사람이 같은 마음일 거에요. 오래 보관할수 있고, 이것저것 만들어먹기에도 좋고, 제법 맛도 좋으니 참 매력적인 식재료 입니다. 1Kg 하면 몇개 안되는거 같아서 2~3kg 정도 사면 한박스가 오는데 솔찬히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마음이 따듯해야 좋은사람 입니다.
자 그럼 이제 심어봅니다.
감자는 수확할 때 늦서리 염려가 없도록 가능한 한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음력 2월에 파종하였으나, 지금은 모내기 전에 수확하는 논감자는 양력 2월 하순, 남쪽지방의 봄감자는 3월 하순, 고랭지 여름감자는 4월 하순, 남쪽지방의 가을감자는 7월 하순이 파종적기이다.
씨감자를 싹이 날 눈이 붙어 있는 쪽으로 2~4조각으로 잘라서 심는다. 예전에는 자른 감자를 재에 버무렸는데, 그렇게 하면 데뎅이병과 검은점박이병을 막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재 대신 농약으로 살균한다.
60~75센티미터의 이랑을 만들고 20~30센티미터 간격으로 파종하는데, 품종과 토양의 비옥도 그리고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산간지방에서는 조밀하게 심고 평야지에서는 듬성듬성 심는다. 심을 때는 호미로 심을 곳을 파거나 극젱이로 골을 타고 씨감자를 넣은 다음 흙을 덮는다. 파종하고 싹이 올라오기까지는 보통 한 달 정도 걸리며, 싹이 올라와 잎이 벌어지면 두세 줄기만 남기고 솎아준다. 북주기는 꽃필 무렵에 한다. 가을감자는 남쪽지방에서는 일찍 수확한 논에 심기도 하지만, 대개는 밀, 보리를 수확한 밭이나 봄채소를 갈았던 밭에 심는다.
씨감자는 따뜻한 기후에서 생산한 감자를 쓰면 생육이 불량하고 병에 약해 소출이 감소하는 ‘씨감자 퇴화 현상’이 있지만, 서늘한 산간지방이나 바닷바람이 부는 해안지방에서 재배한 이러한 현상이 적어 씨감자로서 좋다. 그리고 가을감자도 봄감자와 달리 기후가 서늘할 때 재배하기 때문에 봄에 씨감자로 쓰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자심기 (한국세시풍속사전)
고마워요 녹색이웃
위에 열심히 적어놓으셔도 한국사람은 설명서 안봅니다. 저때가 딱 3월중순때라 하늘이 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스티로폼 박스에 원예용 상토를 한포를 들이 부엇습니다. 잘라야 한다지만 자르지 않고 바로 심어줍니다.
그리고 잊어버리면 됩니다. 어느 만화에서 물도 주지말고 가만두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정말 가만 뒀습니다.
2주 뒤쯤부터 물은 이따금씩 넉넉히 줬던것 같습니다.
약 한달정도 지났을 때 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자라 주어서 미안했습니다. 감자가 얼마나 달릴지 궁금해서 자꾸 들쳐보고 싶었으나 참 잘 참았습니다.
한국인은 빨리빨리 입니다.
자 7월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은 빨리빨리를 좋아합니다. 얼른 결과를 공개해야 합니다. 많이 생략된듯 하지만 왜인지 사진이 없습니다. 장마전에 수확해야 감자가 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랴부랴 수확을 해봅니다. 물론 베란다에 장마가 올리 없지만 프로 농사꾼은 때를 놓치지 않는법입니다.
이거 실로 감격스럽습니다. 파란 감자는 독이 있다고 하는데 감자의 작은 복수 같은건가 봅니다. 하지만 난 프로이기에 속지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있도록 존재하였던 모든 씨감자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녹색이를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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